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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P 500 국내상장 해외 ETF 세금 종류 해외상장 ETF 완벽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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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500 ETF는 예적금에는 넣기 싫고, 개별 주식을 사기에는 종목 찾아보고 알아보기는 귀찮고 수익률은 어느정도 내고 싶은 분들에게 딱인 투자인데요. 사실 말이 이렇지 워렌 버핏도 "자신이 죽은 뒤 총 자산의 90%를 S&P 500에 투자하라" 라고 아내에게 유언할 만큼 S&P 500은 1931년 출시 이후로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달성한 지수입니다. 오늘은 S&P 500 ETF중에서 국내에서 상장된 해외 ETF와 해외에서 상장된 ETF가 있는데 각각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크게는 세금 측면, 작게는 운용 보수나 자산 규모, 거래량 등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S&P 500 지수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S&P 500 지수, 주식 잘 모르면 이거 사라는데 맞아?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S&P 500 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저는 주식을 너무 단타식으로 생각하고 국내 주식을 했는데요. '가치주에 투자해라,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라' 라는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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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장 S&P 500 ETF 종류

 

 우선 국내 상장된 S&P 500 ETF로 시가총액이 가장 큰 3개를 알아보겠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STAR 미국 S&P 500 ETF가 있는데요. 표를 통해 보시죠.

 

구분 TIGER ACE KBSTAR
운용사 미래에셋자산 한국투자신탁 KB자산
상장일 2020.08.07 2020.08.07 2021.04.09
시가총액 25,240억원 7,855억원 2,748억원
현재가 16,660원 16,830원 14,555원
평균 거래량 1,061,401주 289,067주 112,566주
총 보수비용 0.1713% 0.1614% 0.1189%
1년 수익률 29.2% 29.3% 29.1%
최근 분기 배당금(연 배당률) 55원(1.32%) 55원(1.30%) 45원(1.23%)

 

 국내중 가장 규모도 크고 거래량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 S&P 500 입니다. 시가총액이나 거래량이 다른 운용사 ETF보다 압도적으로 크고 활발하게 이뤄지네요. KBSTAR의 운용보수가 0.1189%로 가장 낮지만 규모나 거래량에 있어서 TIGER가 압도적인데요. 거래량이 높아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고싶을 때 사고 팔고싶을 때 팔수 있는 점과 총 보수비용을 따져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기 때문에 수익률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외 S&P 500 ETF 종류

 

구분 SPY(SPDR) VOO IVV
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뱅가드 블랙록
상장일 1993년 2010년 2000년
시가총액 $4,523억 $2,770억 $3,207억
현재가 $498.49 $458.24 $501.02
평균 거래량 77,044,318 5,253,531 5,871,167
운용수수료 0.09% 0.03% 0.03%
최근 분기 배당금(연 배당률) $6.51(1.30%) $6.36(1.38%) $6.9(1.37%)

 

 해외 S&P 500 ETF의 경우 크게 스테이트 스트리트사가 운용하는 SPDR S&P 500, 뱅가드사가 운용하는 VOO S&P 500, 블랙록이가 운용하는 IVV S&P 500이 있는데요. 시가총액으로 보나 거래량으로 보나 SPDR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신 운용수수료도 0.09%로 가장 높네요. 배당은 VOO가 가장 높고 거래량은 한국에 비하면 엄청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수료를 적게 내고 싶다면 VOO나 IVV를, 거래량이 많고 가장 역사가 긴 걸 원한다면 SPY가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국내 상장 해외 ETF, 해외 상장 ETF 세금 비교

 

구분 국내 상장 S&P 500 ETF 해외 상장 S&P 500 ETF
배당소득세율(분배금) 15.4% 15.4%
양도소득세(매매차익) 15.4% 22.0%
매매차익 비과세한도 X X
손익통산 여부 X O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분배금만 대상

 

 국내 상장과 해외 상장 ETF 둘다 배당소득세는 15.4%로 동일하지만 양도소득세는 국내 15.4%, 해외 22.0%로 해외가 6.6%더 많이 내는데요. 그러면 무조건 국내가 좋냐? 아닙니다.

 

 해외 상장은 비과세 한도가 있어 250만원까지는 매매차익이 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250만원을 넘으면 그 차액의 22%만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익통산 여부가 차이나는데 해외상장 ETF는 이익 300만원과 손실 100만원이 발생했다면 합산해서 200만원으로 양도소득세를 계산하지만 국내상장 ETF는 이익 300만원, 손실 100만원이 발생했다면 합산하지 않고 그대로 300만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계산합니다. 그렇다면 국내랑 해외중 어느 것을 해야할까요?

 

결론적으로,

매매차익이 834만원 이하라면 해외 ETF를, 매매차익이 834만원 이상이라면 국내상장 해외 ETF에 투자하는게 이득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국내 ETF 양도소득세 = 834만원 * 15.4% = 1,284,360원

해외 ETF 양도소득세 = (834만원 - 250만원) * 22.0% = 1,284,800원

 

834만원을 기준으로 해외와 국내 양도소득세가 역전되기 때문이죠.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834만원을 기준으로 국내냐 해외냐를 따지시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 고려할 점은 국내상장 해외 ETF의 경우 배당금과 매매차익 둘 다 금융소득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연 2천 만원이 넘어갈 시 다른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과 합산하여 누진세율을 적용하여 소득세를 계산하기 때문에 오히려 세금을 더 많이 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해외상장 해외 ETF의 경우 "배당금"만 금융소득에 포함합니다.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로 분리과세(22%)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내 상장 해외 ETF보다 금융소득 금액이 적어 종합과세 될 확률이 적겠죠.

 

 

 본인이 국내 예적금, 주식처럼 이자/배당 소득이 꽤 있는 경우에 국내상장 해외 ETF의 분배금/매매차익까지 더해서 2천만원이 넘을 것 같다. 그러면 매매차익에 대해서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해외상장 ETF가 유리할 것입니다.

 

 아니다. 나는 1년에 다른 국내 이자/배당/국내상장 해외ETF매매차익(833만원 이상) 다 합쳐서 2천 만원이 넘을 수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국내상장 ETF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금융소득이 종합과세 되면 다른 소득이랑 합쳐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때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계산 해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환율 무서워.. 연금으로 받을래.. 국내상장 ETF를 하고 싶다면?

 

 아무래도 해외상장 ETF는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에 환율이 떨어지는 환 위험에 노출되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ETF 이름 뒤에 (H)라고 붙어있는 게 있는데, 환 헷징하는 상품입니다. 환율이 떨어지더라도 손해를 안보게 해주는 상품인데, 이런 경우에는 운용비용이 살짝 더 들어갑니다.

 

두 번째 방법은 연금계좌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이 계좌를 이용하면 손익 통산(이익과 손실을 더해서 세금 계산) 혜택을 볼 수있고 해외 ETF에 대한 운용 수익을 55세 이후에 수령한다면 저세율(3.3~5.5%)을 누릴 수 있으며, 원화로 편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국내상장 해외 ETF와 해외상장 ETF의 대표적인 종류, 수수료,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각자 투자할 금액과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도움이 되는 쪽으로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P 500 ETF에 10년간 월 50만원씩 투자한다면 실제수익률은? 아래 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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