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S&P 500 지수, 주식 잘 모르면 이거 사라는데 맞아?

반응형

S&0 500 지수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S&P 500 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저는 주식을 너무 단타식으로 생각하고 국내 주식을 했는데요. '가치주에 투자해라,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라' 라는 조언을 보고 국밥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량주에 투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물리기도 하고 눈물을 머금고 손절을 한 경험도 많습니다. 출근해서 주식 어플을 계속 쳐다보는 경우도 허다했구요.
 

 그러다 해외 주식을 알게 되었고 그 중 S&P 500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외 주식은 장 오픈시간이 평일 밤~아침까지 열리고 주간 거래도 가능하기 사실상 하루종일 가능하며, 업무시간에 큰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구요. 무엇보다 S&P 500은 역사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림을 가졌기 때문에 장기투자 한다면 수익이 난다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단기적(1년 미만)으로 수익을 내야한다는 조급한 마인드가 사라지고 호흡을 길게 가져갈 수 되었습니다.

 

 

 

그래서, S&P 500 지수가 뭔데?

 

 S&P 500 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지수인데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와 더불어 미국증시의 대표 주가지수로 불리웁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 내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 곳의 대형기업이 포함되어 실질적인 간판 지수로 취급되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나스닥에 상장된 1위부터 500위까지 기업의 시가총액을 비교시점의 모든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과 비교하여 산출하게 되는 지수입니다.

 

 워렌 버핏은 아내에게 유언으로 "자신이 죽은 뒤 유산으로 미국 국채에 10%를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말해두었을 정도 상당히 신뢰하고 있는 지수입니다.

 2023년 말일 기준으로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하는 단 일곱 개 기업의 비중이 정확히 30%를 달성하면서, 소수 빅테크 기업 위주로 시가총액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S&P 500 수익률은?

 

S&P 500 수익률

 

 S&P 500 지수는 1957년 3월 4일부터 발표되기 시작하였는데요. 그래프를 보시다시피 지수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때, S&P 500 지수는 출시일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 11%에 달하고 있는데요. 단기적으로 몇 년 간 폭락하더라도 7년 6개월을 지나면 전고점을 회복했습니다. 즉, 투자 직후 폭락을 겪는 최악의 경우일지라도 7년 6개월 이상 S&P 500 지수에 장기투자 했더라면 손실을 볼 일이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이 정도로 꾸준히 수익률을 보인 주가지수는 전 세계에서 S&P 500 지수나 나스닥 지수, 다우 지수와 같은 미국 주가지수 밖에 없고 닛케이, 상해종합, 유로스톡스50 등 다른 국가 주가지수들은 20년 이상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을 정도로 미국 주가지수에 비해 경쟁력이 약합니다. 국내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S&P 500 지수에 편입되려면?

 

 S&P 500 지수에 편입되려면 미국에 본사를 두어야 하며 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CBOE 중 한 곳에 상장되어야 하며 시가총액 145억 달러 이상 + 지난 4분기 동안 흑자를 내야 편입 후보 종목 등재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S&P 500 편입을 상당한 호재로 보는데요. 테슬라/모더나/우버 등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기사와 함께 주가가 폭등하기도 하였습니다.

 

S&P 500 편입 종목

 

 현재 S&P 500 지수에 편입되있는 종목들입니다. 기술주/금융주/산업주 등 카테고리별로 차지하는 비중이 나와있는데요. S&P 500 뿐만 아니라 개별종목을 투자할 때도 선정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겠네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애플 등 눈에 익은 기업들도 많이 보입니다.

 

 

 

S&P 500에 투자해야되는 이유

 

세계 시총 순위

 

 S&P 500에 투자해야되는 이유 첫 번째,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본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위는 1~10위 세계 시가총액 순위인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만 8개나 됩니다. 또한 미국 증시는 세계 증시의 60%나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잘 나가는 기업들은 전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도 전부 미국 시장으로 몰려들기 때문이죠.

 S&P 500에 투자해야되는 이유 두 번째, 개인은 개별 종목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분석할 여유가 없으며 그 깊이 또한 떨어지게 되는데요. S&P 500 지수는 뒤떨어지는 기업들은 S&P 500에서 제외되며 성장하는 기업들을 알아서 포함시켜주기 때문에 개인들은 개별 종목을 분석하느라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습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투자하여 물리는 한이 있더라도, 역사적으로 7년 6개월을 버틴다면 전고점을 회복하여 상승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하락할 때 조금씩 사둔다면 수익률이 +로 돌아서는 기간이 짧아지게 됩니다.

 

 

 

마무리

 

 저 또한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고 싶어하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손절과 익절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요. S&P 500 지수는 역사적으로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장기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S&P를 운용하는 회사들의 수익률/운용수수료 등을 알아보며 실제 수익률은 얼마나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